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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LH식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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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선착순 보상에 주민 '한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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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8일(목) 17:4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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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추운 날씨속에 덜덜 떨며 대기하고 있는 주민들 | ⓒ 온양신문 | |
배방읍 신도시 LH공사 앞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보상을 받기 위해 2차 시급구간에 해당되는 주민들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월요일(15일)부터 몰려든 약 500여명의 주민들은 추위 속에서도 덜덜 떨고 있다. 이로 인해 LH공사 주변은 주민들이 동원한 텐트와 난로 등으로 마치 피난민촌을 방불케하고 있다.
이는 아산시도시 2차 시급구간(탕정면 용두리, 매곡리, 갈산1리, 배방읍 장재리 등)에 대한 보상 물건 및 손실보상이 7천5백억원 중 일부인 2천억원을 11월 22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으로 보상한다는 계획에 따라 조급해진 주민들이 몰려들어 난장판을 조장한 것이다.
몰려드는 주민들로 혼란이 빚어지자 주민들 자체적으로 번호표를 만들어 교부하고 있는 상황으로 주민은 이런 사태에 대해 “7천5백억원중 일부인 2천억원 만을 선착순으로 보상한다고 하니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LH측에서는 20일경부터 주민들이 몰려 들 것을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주민들이 빨리 몰려 당황하는 모습이다. 이런 LH측의 대응에 일부시민은 “홍보관 1층 로비를 개방해 대기 장소로 활용하면 될 텐데, 돈 없다면서 주차장에 또 돈 들여 대기실을 만들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냈으며, “21세기 신도시 건설을 하면서 선착순보상은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다”며 비꼬았다.
LH공사는 해당지구 현지인에게 2010년 11월 22일부터 2011년 5월 21까지 6개월 동안 채권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고, 이후 2011년 5월 22일부터 2011년 7월 21일까지는 현금과 채권으로 지급한다. 2011년 7월 22일부터 2011년 8월 21일까지는 전액 현금으로 3차에 걸쳐 나눠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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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번호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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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차장에 대기실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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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철기의원이 현장을 찾아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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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민들이 추운 날씨 속에 텐트와 난로 등을 동원해 대기하고 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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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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